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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전국 첫 노지 모내기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3.26 13: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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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비닐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의 첫 모내기가 전남 순천에서 실시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노지 첫 모내기는 26일 해룡면 신성리 백인기(46)씨의 논 0.4ha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날씨는 12℃.

이날 모내기 행사에 앞서 순천농협 농악대가 풍년을 기원하는 농악놀이를 했고 기계 이앙과 전통 손 모내기 시연행사가 함께 시연됐다.
 
   
조충훈 순천시장이 26일 해룡면 햅쌀단지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 ⓒ 순천시 .

이곳은 1959년 처음으로 조기재배를 시작해 현재는 89농가가 조기재배를 하고 있으며, 54년째 조기 모내기가 실시되고 있다.

이날 모내기를 한 벼는 밥맛이 좋은 '고시히까리' 품종으로 전국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에서 '하늘아래 첫쌀 순천햅쌀'이란 상표로 추석전에 판매된다.

해룡면 조기햅쌀 단지는 벼 수확 이후 후작으로 한약재인 택사를 심어 매년 12.7t 가량을 생산해 연간 9억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