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아차, 고객 소통 '오감브랜딩' 음악으로 첫 걸음

글로벌 탑 브랜드 도약 의지… 올 상반기 '후각' 향수·방향제 공개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3.26 12:15: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자사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송 '애드벤트 오브 더 기안즈(Advent of the Kians)'를 온라인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브랜드 송을 앞으로 국내외 모터쇼를 비롯해 △광고 △쇼룸 △콘서트 등 고객들과 만나는 곳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기아자동차
'Advent of the Kians'는 출현, 도래를 의미하는 '어드벤트(Advent)'와 '기아인'을 뜻하는 '기안즈(Kians)'를 합친 제목으로 '기아인의 등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애드벤트 오브 더 기안즈'는 프랑스 출신 영화음악작곡가 '에릭 세라(Eric Serra)'가 작곡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레옹 △제 5원소 등에서 음악적 상상력을 보여줬던 에릭 세라는 이번 브랜드 송에도 현대적 감각과 간결함을 적절히 조합해 기아차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기아차 측에 따르면 앞으로 글로벌 탑(Top)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의지가 표현된 브랜드 송은 '오감브랜딩'의 일환으로, 청각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자사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고자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인 '2013 서울 모터쇼'에서도 별도 브랜드 체험관을 마련, 방문객들이 브랜드 송을 즐기며 자사 브랜드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브랜드에 멜로디를 입히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송을 제작하게 됐다"며 "브랜드 송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고객들이 더 쉽게 기아차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브랜드 송 공개에 이어, 올 상반기 후각을 활용해 자사만의 색을 입힌 향수·방향제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향후 미각·촉각까지 오감브랜딩 영역을 넓혀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오감브랜딩'은 고객들이 오감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기아차를 체험하게 하는 기아차의 새로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