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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도지사 "남이 안하는 것 해야 1등"

26일 장성군민과의 대화서 밝혀...순천박람회 성공위해 협조 당부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3.26 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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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26일 "남이 안하는 것을 해야 1등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26일 오전 장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장성군민과의 대화를 주도하고 있다. ⓒ 전남도 제공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장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양수 장성군수, 윤시석.이준호 도의원, 김행훈 장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준영 도지사와 장성군민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이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고, F1대회가 본 궤도에 오르자 타 광역지자체들이 앞다퉈 뒤쫓고 있다"면서 "처음 시작때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남이 안하는 것을 했기 때문에 1등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장성군 북하면 반찬사업장을 예로 들며 "예향 전남 어머니들의 음식맛이 세계 한류의 중심이다"면서 "전남도가 초기 투자비를 제공했는데, 현재는 건실한 수출기업으로 성공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박 지사는 "올 4월부터 10월까지 개최되는 순천정원박람회는 전남이 가진 소중한 자산을 강점으로 특화시킨 행사다"면서 장성군민들의 열열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장성군은 진원·남면 일원에 90㎡규모의 나노산업단지를 201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902억원이 소요되는 농협장성물류센터는 2015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성호 수변을 연수, 휴양, 레포츠가 가능한 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장성군은 또 북이면 궁동마을 진입로 확·포장공사 사업비 3억원, 장성읍 단광마을 진입로 확·포장공사 사업비 4억원 가운데 도비 3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장성군은 현안 및 이슈 사업으로 60억원 규모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행정 주도로 이뤄진 장성유평지구 농어촌뉴타운인 '드림빌' 하자보수를 위해 438억원(국비 121억원, 기금융자 133억원, 군비 184억원)을 긴급 투입하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