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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인 국민총소득 증가…2만달러대 회복

실질 GDP 2%p↑, 수출 증가세이나 민간소비 둔화

이종희 기자 기자  2013.03.26 08: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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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6일 한국은행은 '2012년 국민계정(잠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2만2708달러로 집계됐다. 1년 전(2만2451달러)보다 257달러 증가한 것이다.

1인당 GNI는 2007년 처음으로 2만달러를 넘어섰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1만9161달러)과 2009년(1만7041달러) 2년 연속 떨어졌다가 2010년(2만562달러)에 다시 2만달러대를 회복했다.

한편, 물가 등을 고려해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 GNI는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개인이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뜻하는 1인당 개인총처분가능소득(PGDI)는 1만3150달러로 전년(1만2906달러) 대비 244달러 늘었다.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은 2.0%였다.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민간소비 둔화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