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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한국, 추경 등 경기부양책 필요 높아"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3.26 07: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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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한국이 올해 추경예산 편성을 하지 못하면 하반기에 국내총생산(GDP)의 0.4%포인트 하락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6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적극적 경기부양책 시행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견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한편 "한국이 상반기에 전체 예산집행의 70%를 배분한 상황에서 추경예산이 편성되지 않으면 하반기중 GDP가 0.4%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경기부양책은 실업수당 확대·정규직 전환 기업의 세제혜택 등 고용창출과 사회복지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단기 내 대규모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는 "짧은 기간 내에 경기부양을 하지 못하면 한국 경제는 올해도 부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정지출을 늘리더라도 재정건전성이 악화되거나 경기가 과열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은) 여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보다 공공부채 수준이 비교적 낮고 물가도 안정적"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