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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모터쇼 BP-르노삼성⑤] QM3, 심상찮은 돌풍 조짐

미래형 혁신 반열 예고…전기차 리더십 SM3 Z.E. 입증

전훈식 기자 기자  2013.03.25 15: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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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3 서울 모터쇼가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를 주제로 28일 프레스데이를 시발점 삼아 내달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2013 서울모터쇼는 모두 13개국 331개 업체(국내 228업체·해외 104업체) 브랜드들이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 기술력을 선보인다. 예상 관람객 120만명 앞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2013 서울모터쇼' 볼거리 베스트를 정리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 총 2033㎡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 르노삼성자동차(1관)는 '르노삼성의 재도약'을 주제로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개념 크로스오버 QM3와 100% 순수 전기차 SM3 Z.E. 등을 전시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스타일을 부각시킨 △SM7 △SM5 △SM3 QM5 등 기존 양산 라인업의 모습도 함께 공개해 방문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이번 모터쇼를 위해 특별히 QM3 디자인을 총괄한 로렌 반덴애커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도 방한, 그룹 내에서 르노삼성의 입지를 재증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바에서 검증, 서울에서 다시 한 번…

이번에 공개되는 QM3는 르노삼성의 5번째 정규라인업으로, 지난 3월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모델로 공개돼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르노 캡처와 동일한 모델이다. 르노 그룹이 많은 이들에게 혁신적인 자동차를 제공하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놓은 새로운 역작인 만큼 합리적 가격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해당 세그먼트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르노그룹이 혁신적인 자동차를 제공하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내놓은 QM3는 지난 제네바에서 공개돼 호평을 받은 르노 캡쳐와 동일한 모델이다.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그룹의 디자인 트렌드가 반영된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특징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균형 잡힌 외관 디자인과 세련된 감성과 자신감, 역동성이 어우러졌다. SUV의 감각적인 외관과 MPV의 모듈형 인테리어와 넉넉한 실내 공간, 컴팩트 세단의 민첩성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것이다.

QM3는 두 가지 색상이 혼합된 캡처의 컴팩트한 차체(전장 4120㎜·전폭 1770㎜·전고 1570㎜)와 함께 16인치(17인치)의 알로이 휠을 갖춰 스포티함과 활동성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또 컴팩트한 사이즈임에도, 전면 유리를 앞쪽으로 전진 배치해 넉넉해진 실내 공간은 물론, 민첩성과 드라이빙의 즐거움까지 모두 갖췄다.

뿐만 아니라 최신 중량절감기술과 공기역학기술, 타이어기술 등 르노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면서 동급 최고의 연비와 96g/km이라는 최저 수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현하기도 했다.

◆출시 앞둔 SM3 Z.E. 실험 무대…기존 라인업도 스타일리시 변신

르노삼성은 QM3 외에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100% 순수 전기차 SM3 Z.E.와 현재 프랑스에서 전기차 쉐어링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인승 전기차 트위지도 함께 전시해 전기차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하반기 출시를 앞둔 SM3 Z.E.을 모터쇼에서 전시해 '국내 전기차 리더'다운 면모를 보인다는 계획이다. Ⓒ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전기차는 SM3를 기반으로 제작돼 전기차의 실용성에 세단의 편안함과 5명의 승차 정원이 가능할 정도로 넉넉한 공간까지 갖췄다. 배터리 용량도 24kWh로, 1회 충전으로 123km(신연비 기준) 주행이 가능하고 최고속도 135km/h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3상 AC 충전기를 도입하면서 이전보다 40% 충전시간을 절감한 2시간30분만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이뿐 아니라 DC완속 충전이 가능한 선진기술도 적용해 '국내 전기차 리더'다운 면모를 자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르노삼성은 이외에도 △SM7 △SM5 △SM3 QM5 등 기존 양산 라인업을 더욱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QM5의 경우 고급 자전거 브랜드인 '오베아(ORBEA)'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젊은 고객들의 취향이 반영된 'QM5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한편, SM5 내면에 있는 레이스카의 면모를 어필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엔진을 장착해 플래티넘 출시 이후 계속되고 있는 판매 상승세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