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일 모바일 CPI 광고시장 공동전선 구축

애드웨이즈코리아-티앤케이팩토리 전략적 업무 제휴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3.25 15:27:0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과 일본의 모바일 CPI(Cost per Install, 설치당 과금) 광고시장 1위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애드웨이즈코리아(대표 노다 노부요시)는 티앤케이팩토리(대표 김형도, 이하 TNK)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모바일 CPI 광고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전선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광고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광고 캠페인을 교환, 국내 및 해외 프로모션을 공동 전개하는 등 핵심역량과 비즈니스 자산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애드웨이즈코리아는 TNK의 폭넓은 국내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TNK는 애드웨이즈의 강력한 일본 및 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사 플랫폼의 해외 진출 및 해외 광고주 유치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애드웨이즈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일본 애드웨이즈의 11번째 해외지사다. 설립 후 짧은 시간 동안 일본 모바일 CPI 광고 플랫폼인 '앱드라이버'의 한글 서비스를 개시하고 국내 우수 앱들의 해외 마케팅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칸'(KAN, Korea App AD Network) 프로그램을 론칭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TNK는 지난 2011년 12월 설립된 토종 모바일 광고 기업으로, 국내 최초의 CPI 기반 모바일 광고 플랫폼 '티앤케이 애드 플랫폼'을 운영하며 국내 모바일 CPI 광고 시장을 리드 중이다.

김형도 티앤케이팩토리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서로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중국, 인도 등 11개국에 걸친 애드웨이즈의 강력한 아시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티앤케이 애드 플랫폼'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토종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노다 노부요시 대표는 "모바일광고 시장이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TNK는 시장확대를 위해 협력해야 하는 동반자"라며 "양사 제휴로 한국 내 강력한 CPI 광고 네트워크가 구축된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한국 유저와 개발사, 광고주에게 더욱 향상된 모바일광고 경험을 제공, 한국 모바일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