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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모터쇼 BP-한국닛산⑥] '친환경·고성능' 뽐낼 역사의 장

'제로 에미션' EV 리프 공개…고성능 럭셔리 명성, EV 미래영역 확장 선언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3.25 14: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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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13 서울 모터쇼가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를 주제로 28일 프레스데이를 시발점 삼아 내달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2013 서울모터쇼는 모두 13개국 331개 업체(국내 228업체·해외 104업체) 브랜드들이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 기술력을 선보인다. 예상 관람객 120만명 앞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2013 서울모터쇼' 볼거리 베스트를 정리했다.

'기술의 닛산'이라 불리는 한국닛산은 이번 모터쇼에서 800㎡ 규모의 제1전시장에 '이노베이션 댓 익사이츠(Innovation that excites)를 ,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 역시 800㎡ 규모의 제2전시장에서 '모던 럭셔리(Modern Luxury)'의 가치를 널리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수년간 열린 여느 모터쇼처럼 친환경 차량이 주요 화두인 만큼 양산형 전기차 '리프(leaf)'와 성능 럭셔리 전기차 '인피니티 LE 콘셉트(Infiniti LE Concept)'와 함께 멀티 퍼포먼스 수퍼카 'GT-R 블랙에디션(Black Edition)' 등 다양한 모델들을 전시해 닛산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컴팩트 리튬이온 배터리, 100% 전기 동력

이번 모터쇼 주제에 맞게 닛산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2014년) 전기차 '리프(Leaf)'를 선보인다. 리프는 중형 5인승 5도어 해치백 친환경 전기차로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제로 에미션, Zero Emission)' 모델이며,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이 탑재됐다.

   
한국닛산은 오는 2020년 안에 글로벌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10%가 전기 자동차 시장이 될 것이라 전망, 추가 전기 자동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한국닛산
리프는 컴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100% 전기로 움직이는 등 기존 내연엔진과 달리 시동 순간부터 최대토크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단 한번의 충전으로 175km(유럽, NEDC mode)를 갈 수 있어 실용화에 성공한 최초의 전기차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나뭇잎이 대기를 정화하듯 주행 때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뜻이 모델명에 함축돼 디젤 차량과 비교 때 유지비용이 비슷해 환경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GT-R은 닛산이 지닌 최고의 기술력을 집약한 플래그십 수퍼카다. GT-R은 기존 수퍼카를 압도하는 연료 효율을 비롯해 △고연비 △저배기 가스 배출 등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21세기 하이 테크놀로지와 장인의 숨결을 담았다.

또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수퍼카' 콘셉트를 바탕으로 신기술 개발, 개발공정, 측정방법, 품질, 성능까지 다양한 면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닛산의 미래를 제시한다.

이와 함께 닛산은 △도로 위 현대 예술(Modern Art)을 보여주는 중형 크로스오버 '무라노' △아이코닉 스포츠카 '370Z' △혁신을 꾀한 5세대 풀 체인지 모델 '뉴 알티마' 등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이벤트로는 리프 엔진을 실제적으로 구현해보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무선 충전시스템 갖춘 'LE 콘셉트'… 인피니티 첨단 기술

인피니티가 이번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인피니티 LE 콘셉트(Infiniti LE Concept)'는 과거 고성능 럭셔리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조한 인피니티가 이제는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LE 콘셉트는 인피니티의 첫 번째 '제로 에미션(Zero-Emission)' 럭셔리 세단으로, 인피니티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 한국닛산
LE 콘셉트 외관은 자사 고유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와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결합, 매끈하고 감성적인 실루엣을 구성했다.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결합한 LE 콘셉트는 인피니티의 첫 번째 제로 에미션 럭셔리 세단으로 △소형 리튬 이온 배터리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자사 최첨단기술이 집약됐다.

특히 플러그 또는 케이블 없이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한 무선 충전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차가 완벽하게 주차되지 않아도 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인텔리전트 파킹 어시스트 시스템과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이용해 쉽게 무선 충전 패드로 이동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충전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인피니티는 국내 진출한 일본 브랜드 최초의 디젤 세단인 '올 뉴 인피니티 M 디젤을 비롯해 △G25 △EX37 △FX30d △JX35 △QX56 등을 고유의 콘셉트인 블랙 앤 화이트 차량으로 내세우며, 차량의 홍보 극대화를 위해 패션쇼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