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종시의 땅값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에 따르면 2월 세종시 땅값은 전월 대비 0.63% 상승, 12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125개 지역 땅값은 평균 0.07% 오르는 데 그쳤다.
행정구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땅값은 전월 대비 0.06% 상승해 1개월 만에 소폭 올랐으며 △강서 -0.05% △구로 -0.02% △금천 -0.02% △영등포 -0.01% △용산 -0.01%를 제외한 20개 자치구도 대체적으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이 중에서도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 중인 세종시와 인천 연수구 땅값이 크게 뛰었으나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수원 팔달구, 영종 하늘신도시, 인천 중구 등은 땅값이 다소 하락했다.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 ⓒ 국토교통부 |
이용상황별 구분은 기타 0.03% 및 주거용 0.01%은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공장용지(0.10%)·상업용 0.10% 등은 전월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전월 대비 답 0.06% 등은 감소했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4만1684필지, 1억3152만4000㎡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필지수 14.4% 면적 18.5% 줄어들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6만4636필지 1억2392만5000㎡로 전월 동월 대비 필지수는 17.8%, 면적은 18.9% 하락했다. 순수토지란,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토지거래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