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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청, 구인·구직난 해소책 '일자리 현장지원단' 발대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3.25 08: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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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정성균·이하 서부지청)은 일자리창출 지원과 기업 애로사항을 발굴, 해소하기 위해 지난 21일 '서울서부지청 일자리 현장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부지청은 지난해 구인난을 겪고 있거나 경영상 애로사항이 있는 사업장 255개소를 현장 방문해 156건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137건을 해결했다. 또 이를 통해 766명의 구인을 발굴하고 15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일자리 현장 활동'은 지청장을 단장으로 한 고용센터 소장 및 분야별 전담 공무원 20여명이 중심이 되고 노동변호사, 공인노무사, 유관기관인 지자체나 노사발전재단 등과 합동으로 일자리와 관련된 현장 애로사항을 발굴, 해소방안을 찾아주는 일련의 활동이다.

올해 '일자리 현장지원단' 활동은 지역·업종별 다수 사업장의 구조적·근본적 문제 진단을 통한 '지역·업종 맞춤형 프로젝트'로 기획·추진해 문제점을 해결할 방침이다.

또 지역의 '체감 고용동향'을 수시로 파악·선제 대응하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각종 지원제도 및 유관기관의 정책수단 등 가용 수단을 총체적으로 활용해 패키지로 지원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컨설팅'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지역·업종 맞춤형 프로젝트'는 두 개의 사업이다. 우선 상암DMC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미디어·IT·SW업종의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둘째, 홍익대학교 주변에 밀집돼 있는 출판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체감고용동향'은 기업과 업종별 단체 및 언론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지역 고용노동여건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지원책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일자리컨설팅'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온라인(서부지청 홈페이지)으로 신청받아 접수된 애로사항을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취약요인을 찾아 대응책을 제시한다.

정성균 서울서부지청장은 "지역·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통해 관내 기업의 인력수급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걸림돌을 제거해 국정 최우선 과제인 고용률 70% 달성할 것"이라며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서부지청이 앞장 서 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