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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파이넥스 1공장, 화재 이틀 만에 정상 가동

"생산 차질 및 인명 피해 등 큰 피해는 없어"

전훈식 기자 기자  2013.03.24 1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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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1공장이 지난 22일 발생한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지 이틀 만인 24일 오후부터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약 오후 8시10분에 일어난 이번 화재는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항제철소 내 1파이넥스 공장에 있던 용융로 대풍구가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용융로에 있던 부원료인 적열코크스가 내부로 바람을 불어넣는 고온의 대풍구 틈새로 유출되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공장직원 1명이 이 사고로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곧바로 퇴원했다. 또 파이넥스 1공장은 연산 60만톤 규모의 데모플랜트로 전체 생산량(3798만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생산 차질의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공장에 불이 난 직후 화재가 진압됐으며, 생산 차질이나 인명 피해 등 화재로 인한 큰 피해는 없다"며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정상가동에 들어갈 계획"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