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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잔소리' 뛰어넘는 직장인 스트레스는 1위는?

퇴근 전·후 해소법은 메신저 통한 험담·동료와 술자리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3.22 14: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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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040 직장인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초과 업무(근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트진로 위스키 '킹덤'이 최근 3040 남녀 직장인 6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야근이나 휴일근무 같은 초과 업무 발생'(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상사의 잔소리'(32%), '아래 직원이 잘 따라오지 않을 때 또는 무시당할 때'(12%)라는 답변이 많아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쌓이는 요일을 묻는 질문에는 '월요일'(57%)과 '일요일'(5%)을 꼽은 사람들이 많아, 월요병이라 불리는 스트레스가 일요일부터 시작됨을 알 수 있었다.

스트레스 해소법으로는 퇴근 전에 '메신저를 통해 상대방을 험담한다'(28%)가 가장 많았다. 퇴근 후에는 '직장 동료들과 술 마시기'(35%)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 '퇴근 후 일찍 잠자리에 든다'(17%), '운동'(14%), '폭식'(9%), '영화감상'(6%)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마시는 주종은 '맥주'(34%)가 가장 많았으며 '소주'(29%), '와인'(6%), '위스키'(3%) 순으로 많았다. 한달 평균 술자리는 '2회 미만'(40%)이 가장 많았다.

하이트진로 위스키 '킹덤' 담당자는 "술자리는 직장인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될 수도 있지만, 주말 동안의 지나친 음주는 월요병과 같은 또 다른 스트레스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음주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