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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드래곤 빌리지'로 제2의 유희왕 노린다

모바일 연동 게임카드 출시, 매출 상승 기대

이수영 기자 기자  2013.03.22 10: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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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원미디어(048910·각자대표 정욱, 함욱호)가 인기 모바일 게임 '드래곤 빌리지'의 모바일 연동 게임카드를 출시하고 '유희왕' 흥행신화의 재현을 노린다. 대원미디어 하이브로(대표이사 원세연)의 모바일 게임 '드래곤 빌리지'를 모바일 연동 게임카드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드래곤 빌리지 애플리케이션은 하이브로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3단계에 걸친 드래곤 육성과 다양한 몬스터를 물리치는 롤플레잉 게임이다. 최근 안드로이드 Play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T스토어에서 38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카드는 약 80여종에 이르는 드래곤과 몬스터, 수십여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며 "게임 아이템을 카드에 연동했기 때문에 기존 마니아층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모바일 게임카드를 앞선 성공 사례인 유희왕 제품 유통구조에 접목할 것"이라며 "앞으로 카드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2004년부터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 사업의 진행을 맡아 2012년 반기 기준 1250억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함욱호 대표이사는 "드래곤 빌리지 모바일 게임카드는 새로운 장르의 시장 개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금까지 대원미디어가 보유한 유통망을 통해 카드게임 부문의 시장 및 점유율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