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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세계적 스타들이…무슨 일?

서울시 '그레벵'박물관 운영업체 CDA와 MOU체결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3.22 10: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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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22일 오전 그레벵박물관 운영업체인 CDA와 '그레벵 서울' 설립을 위한 '서울시-CDA MOU'를 체결했다.

1882년 개관한 파리 그레벵 박물관은 세계 유명인사 모습을 본 따 만든 밀랍인형 전시 박물관으로, 파리에서 루브르박물관과 에펠탑 등에 이어 7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관광명소로 알려졌다.

2015년 현 서울시청 을지로별관 자리에 개관 예정인 '그레벵 서울'은 서울 최초 해외 외자유치 박물관으로 약 185억원의 외국인 직접투자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번 박물관 유치로 수준 높은 관광코스를 확보하고 개관 이후 코디네이터·큐레이터 등 서울의 문화·관광 등 우수 인적 자원에 대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박물관에는 세계 유명인사·한류스타·근현대인물 등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밀랍인형을 전시할 계획이며, 한국의 문화를 세계인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이어 서울시는 그레벵 서울 개관으로 고궁-남산-청계천-박물관을 잇는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해, 수준 높은 문화관광 코스를 확보하고 그레뱅의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레벵 박물관의 서울유치는 콘텐츠 다양화와 더불어 서울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세계적 밀랍인형박물관 그레벵이 개관돼 관광객과 시민에게 사랑 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레벵 서울은 세계 유명한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학습과 밀랍인형을 만져보고, 제작에 참여 해보는 양방향 체험 활동이 가능해, 현재보다 서울 문화관광 콘텐츠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