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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운용, 한국창의투자자문 인수합병 완료

서재형 대표 선임, 종합 운용사 체제 출범

이수영 기자 기자  2013.03.22 10: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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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신금융그룹 산하 대신자산운용이 한국창의투자자문과의 인수합병을 완료하고 전문 종합 자산운용사로 공식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신자산운용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국창의투자자문 합병인가에 관한 모든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 대신자산운용 통합 법인의 새 대표이사로는 서재형 한국창의투자자문 대표가 선임됐다.

   
서재형 대신자산운용 신임대표. ⓒ 대신금융그룹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회사의 장기성장 기반 마련 차원에서 한국창의투자자문과의 인수합병을 추진하게 됐다"며 "통합 운용사 출범으로 전문 종합자산운용회사로서 새롭게 도약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통합 운용사의 새 대표로 이름을 올린 서재형 대표는 금융투자업계에서 이른바 '스타 펀드매니저'로 명성을 날린 자산운용전문가다. 1990년 국민은행에 입사한 이후 20여 년간 증권운용업계에 몸담았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과 리서치본부장을 역임했다.

한편 대신자산운용 통합 법인의 고객자산 규모는 한국창의투자자문이 보유한 일임·자문형 계약고를 포함해 총 1조7182억원으로 불었으며 사명은 기존 대신자산운용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이번 합병은 국내 자산운용회사가 투자자문 회사를 합병한 최초의 사례로 두 회사의 풍부한 운용 노하우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롭게 태어나는 대신자산운용이 착한 금융, 정직한 금융,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업계에서 자생력을 키우고 우량 자산운용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