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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현대重, 경영권 미련 버려"

경영권에만 집착…"범현대家, 찬성 기대"

전훈식 기자 기자  2013.03.21 22: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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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22일 열리는 현대상선 주주총회에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안건을 통과시키기 위한 계획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상선의 주요 주주인 현대중공업이 21일 현대상선의 우선상환주 발행한도를 늘리기 위해 상정한 정관변경 안건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현대상선은 "현대중공업의 정관변경 반대는 현대상선의 발전이나  대주주의 책임 보다는 오로지 경영권에만 욕심을 갖고 있는 반증"이라며 "현대상선 경영권에 대한 미련을 버리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현대상선은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불어 닥친 해운경기 불황으로 선제적 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경영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정상적인 경영활동도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나머지 범현대가 기업들은 주총에서 이번 정관변경에 대해 찬성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