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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휘어진 OLED TV' 화질 인증, 기술우위 뽐내

평판 OLED TV 이어 화질경쟁 종지부, 차세대 TV시장 주도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3.21 14: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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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의 권위있는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커브드 OLED TV로는 업계 최초로 화질 성능 인증을 받은 '삼성 커브드 OLED TV'. ⓒ 삼성전자
[프라임경제] 지난 1월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2013'에서 깜짝 공개됐던 삼성전자(005930) 커브드 OLED TV가 공인기관으로부터 업계 첫 화질 성능 인증을 받으며, OLED TV 화질 주도권 선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 권위의 공식 인증기관인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삼성전자 커브드 OLED TV에 대한 성능 인증 평가를 진행하고 20일(현지시간) 인증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커브드 OLED TV는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현존하는 최고의 TV 기술력과 화질이 총화된 차세대 TV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이번 UL의 화질 성능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OLED TV시장에서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UL은 이번에 색·휘도, 균일도 등에서 커브드 OLED TV가 가진 곡면 패널의 특성을 감안해, 평판 OLED TV와 다른 별도 평가기준을 적용했으며, OLED TV의 특성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감성화질 평가법'도 적용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85형 UHD TV '85S9'에 대해 미국 UL로부터 업계 첫 UHD TV 인증을 받았고, 최근 독일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에서도 UHD TV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커브드 OLED TV는 휘어진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눈에 대한 부담을 줄여 주는 등 가장 진화한 형태의 TV라는 평가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 인증을 통해 업계 최고의 TV화질과 기술력을 보여줬다"며 "기존과 다른 방식의 새로운 TV인 만큼 완벽하게 검증받은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