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팔도, 종합식품기업 입지 다진다…7년만에 스낵시장 재진출

깨봉·두부감빠·꽃게스낵 등 추억의 제품으로 올해 20억원 매출목표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3.21 14:07:0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팔도가 7년만에 스낵시장에 재진출한다.

   
팔도가 '깨봉' 등 추억의 제품을 선보이며 스낵시장에 재진출한다. ⓒ 팔도
팔도는 199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깨봉'과 '두부감빠', '꽃게스낵' 등 스낵 3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팔도는 1986년 스낵사업을 시작했으나 2006년 중반 라면과 음료사업에 집중하며 해당 사업을 중단했다.

팔도 측은 "스낵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팔도 스낵 브랜드에 대한 향수가 있는 고객의 요구, 그리고 기존의 영업조직을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다시 스낵시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스낵시장 재친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깨봉'(70g, 1000원)은 지난 1993년 첫 선을 보인 제품으로, 참깨와 벌꿀을 함유해 고소함과 달콤함이 특징이다. '두부감빠'(65g, 1200원)는 두부에 참깨와 계란을 넣어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제격이다. 또 '꽃게스낵'(65ㅎ, 1200원)은 꽃게농축액이 들어 있어 꽃게의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팔도는 이번 스낵 3종 출시를 시작으로 벌크 사이즈(대용량)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스낵사업에서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문광문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스낵시장 재진출로 팔도는 라면,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지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