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생간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한 가운데 직장인들의 점심비용 역시 5년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남녀직장인 768명을 대상으로 '점심비용과 메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59.9% 응답자가 '점심 값이 많이 올랐다'고 답했고, '조금 올랐다'는 34.2%로 전체 94.1%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직장인들의 점심 비용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09년 평균 5193원 하던 점심값이 올해 6219원까지 치솟아 최근 5년 사이 1026원이 올랐으며, 점심값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
||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점심메뉴는 5년 연속 '김치찌개'가 응답률 39.3%로 1위를 차지했다. ⓒ 잡코리아 |
점심값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서울지역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점심비용이 평균 6442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경기도가 6212원, 그 외 지역이 5832원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점심값이 올라 점심메뉴를 선택할 때 우선 고려되는 사항이 '맛' 보다는 '가격'으로, 전체 82.0% 응답률을 차지했다.
이어 '맛'이라는 응답자가 74.2% 응답률로 근소한 차지를 보였으며, 다음으로 △그날의 기분 30.7% △스피드 16.9% △양 15.4% △서비스 10.2% △어제 먹은 메뉴 8.5% △날씨 3.8% △추천메뉴 2.7% △기타 1.8% 순이었다.
한편, 식당들의 '음식량'에 대해 질문한 결과, '변함없다'는 응답이 57.6%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량이 '줄었다'는 응답은 41.0%차지했으며, 음식량이 '늘었다'는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