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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금융사 전산망 마비에 사이버위기 '주의' 상향 조정

정부 10개 부처 담당관 참석 회의, 합동조사팀 현장 조사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3.20 17: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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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S·MBC·YTN·신한은행 등 언론·금융사 전산망 마비와 관련해 20일 오후 3시부로 외부 해킹 가능성을 염두에 둔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가 발령됐다.

정부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10개 부처 담당관 참석 아래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했으며 원인 조사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되며, 주의 경보가 발령되면 모니터링 인력이 3배 이상 증원되고, 정부합동조사팀이 구성돼 현장조사 및 대응을 추진한다.

한편,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국가 및 공공기관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부합동조사팀은 현재 방송사, 신한은행 및 LG U+(032640)를 방문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