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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지원하는 원어민 교사가 20일 제자들과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GS칼텍스. |
[프라임경제] 섬마을 아이들에게 영어 말하기의 즐거움을 선물하는 GS칼텍스 원어민 영어교실이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계속된다.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는 20일 여수시 남면 금오도 여남중학교에서 여수교육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 남면장, 원어민 강사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GS칼텍스 원어민 영어교실은 섬지역보다 교육 여건이 취약한 도서지역 학생들의 영어회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7년째 실시하고 있는 지역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까지 남면, 화정면 등 도서지역 총 1780여명의 초·중·고생이 참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여남중학교 박형두 영어교사는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아이들이 교육적인 측면에서 소외 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며,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과 존 선생님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외국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원어민 강사 6년차가 되는 존 맥클린톡(John McClintock,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이 내년 2월까지 매일(월~금) 도서지역 5개 섬을 순회하며 총 14개 학교 180명의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원어민 영어교실은 회사의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정말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