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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장소다" 카카오, 로컬정보서비스 시작

'카카오플레이스' 위치·장소 공유에 내비로 전화연결까지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3.20 13: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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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바일 소셜 플랫폼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이석우)는 로컬정보서비스 '카카오플레이스'를 국내 최초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플레이스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찾는 정보 중 하나가 '장소'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서비스로 기존 카카오톡 친구관계를 기반 삼아 지인들의 추천장소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정보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내플레이스' '친구' '탐색' 3개 상위 카테고리 탭으로 구성됐다.

   
카카오플레이스는 지인들의 실시간 위치 정보와 등록된 장소들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 카카오

'내플레이스'탭은 기억하고 싶은 장소를 메모와 함께 카테고리 별로 정리할 수 있다. '장소추가'기능을 이용, 현재 내 위치를 즉시 저장할 수 있고 저장장소들은 '리스트 보기'나 '지도 상 위치'로 확인 가능하다.

'친구'탭에서는 지인들이 저장한 장소리스트를 살필 수 있고 자주 방문하는 친구를 '즐겨찾기'로 등록, 더욱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다양한 키워드로 장소검색이 가능한 '탐색'탭에서는 현 위치 또는 특정 지역 인기장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탐색' 페이지에서는 친구들의 추천을 많이 받은 장소가 현 위치 기준 근거리순으로 정렬돼 현 위치 주변 '핫플레이스'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검색창에 장소명과 특정 키워드를 조합해 넣으면 맞춤장소를 찾아주는 확장검색 기능도 있다.

또 내비게이션 연동기능을 실행하면 즉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통화버튼을 누르면 업체에 바로 전화 연결돼 편의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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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관계자는 "'같이가봐요'기능을 이용 카카오톡으로 업체 주소·정보를 간편하게 친구에게 전송해 공유하는 방법과 잘 모르는 지역으로 여행할 때 현지 명소를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고 카카오플레이스의 활용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지인이 전하는 정보는 신뢰가 검증됐다고 볼 수 있어 취향, 관심이 비슷한 사람끼리 형성되는 소셜관계에 기반해 공유하는 정보는 자연스럽고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톡 친구관계를 활용, 사용자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더할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플레이스는 이번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아이폰용 iOS버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