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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고객돈 360억 횡령설 '사실무근'"

A사 내부 횡령사고로 추정 추장

이종희 기자 기자  2013.03.20 11: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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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004940·은행장 윤용로)은 모일간지가 제기한 '외환은행, 고객돈 360억 빼돌렸다'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20일 외환은행은 "아직 감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으나 본건은 A사 내부 횡령사고로 추정된다"며 "위 사고와 관련해 외환은행 직원과 유착하거나 공모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A사가 외환은행과 거래했던 것은 맞지만, A사 B부장이 회사 내부자금 362억원을 횡령해 미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최근 외환은행을 상대로 진행된 압수수색은 해당 사안과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중소기업 대출 가산금리를 전산 조작해 거액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