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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수원, '중소기업 금융상담' 특화 자격증 곧 도입

전문지식 갖추고 경영활동 및 자금지원 맥 짚을 듯

이종희 기자 기자  2013.03.20 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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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금융연수원(원장 이장영)은 '중소기업금융상담사(SME-FA)' 자격 제도를 오는 8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 금융연수원

'중소기업금융상담사'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중소기업 경영활동에 수반되는 금융상담 등 각종 지원업무를 전담하는 금융전문인력을 지향하게 된다. 소정의 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을 얻는다. 재무·경영진단·수출입 및 외환·세무·중소기업 지원제도 등 중소기업 관련 전문지식을 갖추고 중소기업 경영활동 및 자금지원 상담을 전담하게 된다.

금융연수원은 그동안 △SME전문가 △중소기업 신용분석 △기업세무△수출입업무 등 중소기업 지원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으나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위한 종합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 자격시험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시험은 오는 8월24일 서울·부산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응시자격 제한은 없다. 시험과목은 △재무관리 △재무회계 △시장환경분석 및 경영진단 △기업세무 및 중소기업지원제도 △수출입 및 환리스크관리 △기업고객 마케팅 등 총 6개다.

시험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합격기준은 1·2부 평균이 각 60점 이상(100점 만점 기준)이고 과목별 과락(40점 미만)이 없어야 한다. 합격 후 금융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실무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