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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차 FTA 효과 반영, 수입차 가격인하 첫 테이프"

최상위 세단 508 가격 인하 선반영…최대 370만원까지

김병호 기자 기자  2013.03.19 14: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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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를 공식 수입하는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18일부터 플래그쉽 세단 508의 인기 트림 가격을 인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508 모델 중 1.6 악티브(Active)와 2.0 알뤼르(Allure)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선루프', '오픈 앤 고 시스템' 등 기존 508에 탑재됐던 옵션은 그대로 유지하고, 508 1.6 악티브는 기존 4560만원에서 370만원 인하된 4190만원, 508 2.0 알뤼르는 4910만원에서 160만원 인하된 4750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푸조 508. ⓒ 푸조
푸조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하는 오는 7월 발효될 한-EU FTA 3차 관세 인하분을 업계 최초 선반영하고, 차량 가격 경쟁력 제고와 플래그쉽 세단인 508의 시장 점유율,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효과적인 고객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우선 508모델에 대해 가격인하를 실시하게 됐다"며 "508은 푸조의 플래그쉽 디젤 세단인 만큼, 가장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며,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혀 좀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내시장에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푸조는 프리미엄 디젤 세단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가격 또한 수입차와 국산차의 경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푸조 플래그쉽 세단인 508의 가격인하는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라는 자평을 내놓고 있다.

푸조 508은 뛰어난 연비(1.6 악티브 모델 18.4km/L, 2.0 Allure 모델 14.8km/L)는 물론 우아한 디자인,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첨단 편의시스템을 고루 갖춰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모델이다.

송승철 대표는 "푸조 508은 유럽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며 "이번 가격 인하는 한불모터스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고,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푸조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