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휘닉스파크 '낮에는 골프…밤에는 스키'

7회 연속 대한민국 베스트 10대 코스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3.19 13:34:2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베스트코스 휘닉스파크(이하 휘팍) 골프클럽이 오는 22일부터 '2013시즌 골프클럽' 운영을 시작한다.

국내 최초로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하고 그의 시그네쳐를 부여해 화제를 모았던 휘팍 골프클럽은 파72, 총연장 6336m에 7개의 아름다운 호수와 도전적 코스 세팅으로 7회 연속 '대한민국 베스트 10대 코스'에 선정된 바 있다.

◆국내 최초 시그네처 코스…'천의 얼굴' 18홀

잭 니클라우스 코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휘팍 골프클럽은 '파하기는 어렵고, 보기하기는 쉬운 곳'으로 설계가의 철학이 홀마다 그대로 담겨 있다.

   
휘닉스파크 골프클럽은 3월 현재 스키와 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이다. ⓒ 휘닉스파크
휘팍 관계자는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쉽고 프로골퍼에게는 어려운 코스를 만든다'는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설계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만큼 휘팍 골프클럽은 레이아웃과 해저드의 배치가 공정하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보기 플레이어인 아마추어와 잭 니클라우스가 한 팀을 이뤄 베스트 볼 매치플레이를 한다면 환상의 콤비를 이룰 수 있는 재미있는 코스가 된다.

이와 더불어 휘팍 골프클럽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홀 때문에 '천의 얼굴'이라고도 불린다. 그린의 한쪽은 벙커 혹은 호수 등으로 강한 패털티가 있는 반면, 반대쪽은 언제나 열려있기 때문이다.

18홀 모두가 서로 달라 매 홀마다 공략 방법을 다양하게 유도해 재미와 흥미를 주지만 대담한 홀들이 많아 골퍼의 마음을 더욱 시원하게 만든다. 특히 벙커의 수는 적지만 기능을 다해 한 번 플레이를 한 사람이라면 강한 인상을 받게 된다.

또 휘팍 골프클럽은 광대한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설계된 코스로 힘과 정확도의 균형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환경 친화적이며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먼저 1~9번 홀인 '마운틴 코스'는 울창한 침엽수림으로 구분되는 웅대하고 아름다운 페어웨이의 경관을 살리면서도 전략 있는 치밀한 경기 운영을 필요로 한다.

   
'무기명주중회원권'은 정회원과 가족회원으로 가입 조건을 한정했던 기존 골프회원권과 달리 비직계 가족도 자유롭게 라운딩을 할 수 있다. ⓒ 휘닉스파크
특히 파4 마운틴 4번 홀은 난이도가 가장 높은 핸디캡 1번 홀로 티잉 그라운드가 페어웨이보다 높으며 페어웨이 왼쪽은 급한 경사로 조성된 낭떠러지 홀로 유명하다. 또 10~18번 홀인 '레이크 코스'는 자연스러운 마운드와 7개의 거대한 호수가 홀을 따라 자리잡고 있어 과감한 도전의식을 요구하고 있다.

휘팍 골프코스의 대표홀인 11번 홀은 아일랜드 그린이며 티잉 그라운드가 높은 곳에서 위치, 장타자라면 해저드를 직접 넘길 수도 있는 수려하면서도 진취적인 홀이다. 또 17번 홀은 왼쪽으로 휘어지는 도그레그 홀로 페어웨이 한 가운데 커다란 벙커가 도사리고 있고, 페어웨이 폭이 좁아 티샷의 정확성이 필요하다.

이처럼 휘팍 골프클럽은 프로에게는 홀을 직접 공략해 파 온을 해야 할 것이지만 아마추어에게는 언제나 레이 업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3월말까지 스키장 운영

스키장으로도 유명한 휘팍은 스키장, 워터파크와 콘도미니엄, 호텔 등 레저와 휴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갖춰진 종합 휴양 리조트다.

남향의 골프코스에서는 건너편의 은색 스키 슬로프 위를 질주하는 스키어들의 모습을 감상하는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낮에는 골프를 즐기고 밤에는 야간스키를 즐기는 스케줄도 가능하다.

휘팍 보드마니아인 보더는 "스키장 오픈 초기인 10월이나 11월, 3월 리프트를 타고 가다 보면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며 "이 시기에 스키를 타는 사람들을 보며 골프를 치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휘팍 스키장은 기후 상황에 따라 3월 마지막 주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명품 골프클럽을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신개념 골프 회원권인 실속형 '무기명 주중회원권'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