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속한 TNWA 얼라이언스는 아시아~미주동안에 기존 3개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노선이 두 배로 늘어나게 됐다. ⓒ 현대상선 |
이번 확정된 아시아~북미동안 6개 신규 노선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AZX △SVS △CEC 3개 노선과,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NYE △NCE △SCE 3개 노선이다.
G6 북미동안 서비스는 아시아 및 미주동안 등 총 30군데 이상 항만에 50척 이상의 선박을 배치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4500~8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G6는 아시아~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 △지중해(스페인 및 이탈리아 등) △캐나다 △미국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 서비스 빈도를 높여 화주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G6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얼라이언스 간 대규모 제휴로 아시아~유럽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5월부터는 북미동안 신규 6개 항로에 적용해 우리의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상선이 세계 유수 선사들과의 네트워크를 유럽에서 미주로 확장함으로써 세계 최고 해운회사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토대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G6는 현대상선이 소속된 TNWA(뉴월드얼라이언스)와 GA(그랜드얼라이언스)를 합쳐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새롭게 출범한 얼라이언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