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새 학기를 맞은 초등학교 학부모 대다수가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윤스맘 커뮤니티 및 ASK YOON 홈페이지에서 초등 학부모 58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4%가 새 학기를 맞아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부담스러운 항목에 대해 복수응답한 결과, '사교육비'가 5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과서∙참고서값 38.1% △학비 34.5% △의류∙교복비 30.2% △용돈∙교통비 등 잡비 16.6% △학용품값 14.6% 등으로 파악됐다.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을 403만6000원으로 잡았을 때 학기 중 지출하는 비용은 1/6에 해당하는 63만8000원으로 평균 51만7000원 보다 12만원 정도 많은 수치였다.
지출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할인이벤트를 적극 활용한다'와 '도매점·인터넷쇼핑 이용'이 각각 75.3%, 7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과서∙참고서 물려쓰기 24.7% △교복 물려입기 △19.1%로 집계됐으며, '노력한 적 없다'는 대답은 5.7%에 그쳤다.
이희승 윤선생 홍보팀 팀장은 "경제부담이 가중되는 신학기일수록 학부모의 스마트한 지출이 요구된다"며 "문구, 유통업체 등에서 실시하는 할인행사를 이용하거나 무조건 비싼 고액 과외보다는 자녀 성향에 맞으면서 체계적 커리큘럼의 사교육을 선택하면 지출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