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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신대지구 시행사, 조선대병원用 2차 의료부지 매각공고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3.18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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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 신대지구 민간 개발시행사인 (주)순천에코벨리(대주주 중흥건설)가 최근 의료기관용지에 대한 매각공고를 냈지만 응찰자가 없자 18일 재매각 공고를 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순천에코밸리는 신대지구 내 의료기관 부지 7만5468㎡에 대해 362억원에 재매각 공고를 냈다.

이번에도 토지감정가인 3.3㎡ 당 158만원에 매각되며, 공고일을 기준으로 4년 이내 개원하는 등의 조건이다.
 
   
순천 신대지구 중흥 S-클래스 2차 아파트에서 촬영한 의료기관 부지. =박대성기자.
 
이번 매각공고는 당초 에코벨리측이 조대병원 측에 무상양도키로 했다가, 무상헌납에 따른 비판여론이 일자 유상매각으로 입장을 바꾼 이후 두번째 매각공고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순천에 500병상 규모의 제2부속병원을 설립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조선대병원 측은 1차 매각공고에 응찰하지 않았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같은 가격에 매각공고를 낸 상태여서, 조대병원 측이 쉽사리 부지 매입에 나서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아직은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