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App)처럼 자유롭게 넣고 뺄 수 있는 스마트한 카드가 출시됐다.
신한카드는 할인점, 교육, 요식 등 생활친화 9대 선택 서비스 중 최대 5개에서 기본 할인을 받고 추가 요금을 내면 커피, 베이커리, 영화 등 9개 품목 중 최대 2개에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 큐브(Cube, 이하 큐브)'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큐브의 특징은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할인혜택이 있는 18개 서비스 중 필요한 것을 수시로 바꿔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에 깔려있는 기본 앱과 같은 '큐브'의 기본 서비스는 9대 업종(할인점, 온라인쇼핑몰, 통신, 교육, 병원 등) 중에서 최대 5개까지 선택해 이용금액의 5%를 결제일에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은 전월 신판 이용금액 등에 따라 최대 7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할인혜택 변경은 연간 3회까지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 차세대 전산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으로 업종을 수시로 변경하는 카드 서비스 '큐브'와 '콤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신한카드 |
9개인 '콤보' 서비스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고객은 필요에 따라 기존 콤보를 해지하고 새로운 콤보를 선택할 수 있다. 해지 시 요금에서 할인 받은 금액을 제외하고, 남은 요금은 환불해 준다.
전월 신판(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국내 모든 업종에서 2만원 이상 이용건에 대해 한 달에 5번까지 1000원 미만의 잔돈을 할인해 주는 '잔돈할인(Coin Save)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큐브'의 연회비는 일반형(국내) 1만원, 플래티늄샵(VISA/MASTER) 3만5000원 등이다. 콤보 서비스 요금은 업종별로 최소 7900원에서 최대 2만4900원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큐브'와 '콤보' 서비스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한 장의 카드에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돼 '큐브' 고객들은 다른 혜택을 받기 위해 카드를 추가, 교체할 필요가 없어졌다"면서 "불필요한 카드 발급 비용을 절감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휴면카드를 감축시키려는 정책과도 합치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