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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일동제약과 '팩티브' 국내 독점판매 계약

양사 국내·외 판매 분담해 역량집중…매출증가 기대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3.15 18: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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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생명과학(068870·대표 정일재)은 일동제약(000230·대표 이정치)과 퀴놀론계 항균신약 '팩티브'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4세대 퀴놀론계 향균제인 '팩티브'는 LG생명과학이 2003년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승인에 성공해 현재 국내 및 해외 30여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향후 10년간 '팩티브'의 국내판매는 일동제약이 담당하고, LG생명과학은 미국과 터키, 러시아, 중국, 멕시코 등 해외판매에 집중하게 된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국내 항균제 분야 전문기업인 일동제약과의 제휴로 국내 및 해외시장 판매를 양사가 분담하게 됐다"며 "향후 국내외 시장에 대한 마케팅 강화 및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팩티브'는 주로 호흡기 감염증에 사용되는 치료제로, 만성호흡기질환의 급성악화, 지역사회감염 폐렴, 부비동염, 중이염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타 항균제에 비해 효과가 빨라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모든 증상에 1일 1회만 투여하면 되는 복용 편의성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