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새학기가 시작된지도 벌써 2주 정도가 흘렀습니다. 이제 학생들도 새로운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됐을 텐데요. 새학기를 맞아 학용품, 학습지 등과 함께 많이 팔리는 물품이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 보험'인데요.
자녀의 환경변화를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어린이 보험'을 찾으며 입학선물로 인기를 모으는 것이죠. 자녀의 건강을 보장하고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다, 재테크 상식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까지 1석3조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어린이 보험 상품은 100세 보장을 내세우고 있어 내 아이의 노년까지 일찌감치 챙기려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30세 전후까지는 어린이와 관련된 보장에 집중하고 이후 암 진단, 입원, 수술, 실손의료 등의 보장을 100세까지 챙기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성인이 돼 가입하는 것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린이 보험' 상품 가입 시에는 질병이나 상해 모두 폭넓게 보장하는 상품이 좋으며, 비교사이트를 통해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살펴본 뒤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삼성화재 |
특히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백혈병이나 소아암은 병원비와 기타 치료비가 평균 5000만원 이상 소요되는 만큼 질병이나 상해 모두 폭넓게 보장하는 상품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치아를 보장해주는 항목까지 생겨나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개정 출시된 삼성화재의 자녀보험 '엄마 맘에 쏙드는'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보름 만에 가입 2만건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이 상품은 실손의료비는 물론 교육비까지 보장하면서 부모들의 마음을 만족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의 경우 가입 자녀수와는 상관없이 매월 보험료의 2%를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합니다.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어린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통합 보장해 2004년 7월 출시 이후 입소문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품입니다. 이 보험은 어린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중대한 위험을 통합보장하며 치아담보를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자녀의 정신질화까지 보장해 위험보장 사각지대를 대폭 줄였습니다.
메리츠화재의 '내MOM같은어린이보험'은 기본보장뿐 아니라 자녀의 성장 시기에 맞춰 초·중·고등학교 입학 때는 200만원의 축하금을, 대학교 입학 때는 5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네요.
삼성생명의 '아이사랑보장보험'은 태아부터 성인이 될 때가지 성장단계별로 각종 위험을 보장합니다. 성장하면서 겪을 수 있는 각종 장해와 골절 등은 물론, 고액의 치료비가 요구되는 중대질병도 진단과 수술비를 보장하는데요. 임신 즉시 가입이 가능하며 성장단계별로 발생하는 보장의 범위가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교보생명 '교보우리아이든든보험'은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중대 질병과 교통재해 사고에 대한 보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고액이 드는 암치료부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콜레라, A형간염, 백일해 등 법정 감염병도 보장하며 재해로 인한 수술 및 골절, 깁스치료까지 폭넓게 책임집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보험은 크게 순수형과 환급형으로 나눌 수 있는 만큼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할 것을 추천했는데요. 순수형의 경우 만기 때 환급이 되지 않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하고 환급형의 경우 만기 시 납입한 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새학기를 맞아 각 보험사들은 이벤트를 열며 고객모집에 한창인데요. '새학기 선물'로 어린이 보험을 고민하고 있는 부모라면 사은품에 현혹되기 보다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다양하게 상품을 비교해 본 뒤 고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한 어린이 보험 비교 사이트도 있다고 하니 이용하면 좀 더 손쉽게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비교해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