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5일 정기주총을 개최, 재무제표 등을 승인했다. KT는 이날 에너지진단사업 등 관련 사업을 회사 목적사업체 추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KT 마포 에너지통합운용센터(TOC)에서 직원들이 원격으로 여러 지역의 에너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 KT |
KT는 두 사업 모두 현재 보유한 ICT 역량을 인접 영역으로 확장시켜 컨버전스 기반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사업목적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사 선임 건에서는 총 5명의 이사가 선임됐다. 사내이사에는 표현명(KT T&C부문장), 김일영(KT 그룹CorporateCenter장) 이사가, 사외이사는 송종환(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차상균(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이사가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송도균(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이사가 신규로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에서는 차상균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이석채 회장은 "KT는 세계 최고 품질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2600만명의 All-IP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가상재화(Virtual Goods)를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 컨버전스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에너지 관련 사업에 대해 "태양광 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개발사업이 아닌 에너지통합운영센터(TOC)를 통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 사업"이라며 "가령, KT가 이마트 110여개 매장에 대해 전력 수요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절약을 돕는 사업으로, 이러한 부분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최종 확정, 내달 11일에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