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GM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해외진출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 제너럴모터스(이하 GM) 그룹 내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한국GM은 국내 부품 협력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해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부품전시회 및 구매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 한국GM |
이날 선발된 83개사 부품업체 중 국내업체는 19개사로 전체 우수 협력업체 중 2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5년 연속 미국을 제외하고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협력업체가 한국에서 선정, 글로벌 GM 내 높아진 한국 자동차 부품업계의 위상이 반영됐다.
쟈니 살다나(Johnny Saldanha) GMIO(GM International Operations) 구매 부사장은 "이번 시상은 GM 성장에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가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한국 부품업체들은 한국GM뿐 아니라, 전 세계 GM생산공장에 우수품질의 제품을 공급, 성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슈와니 마파사니(Ashwani Muppasani) 한국GM 구매부문 부사장은 "이는 국내 부품업체들과의 동반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한국GM의 강한 의지와 크게 향상된 부품업체들의 기술개발 및 부품품질 수준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한편, GM그룹 내에서 국내 부품업체가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한국GM과 GM의 글로벌 구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부품업체들의 해외진출이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