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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화상회의 시스템' 통합…스피드 경영 뽐내

업무 효율성·신속도·시스템관리 최적화…진보 넘어 소통 강화 의미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3.14 16: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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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는 스피드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운영되고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합해 기능과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유학생들의 편의를 고려, 해당 국가에서 개인PC로 국내 위치한 면접관과 동시에 접속해 진행되는 채용면접도 실시하고 있다. ⓒ 현대모비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기존 임직원 전용 화상회의 시스템을 비롯해 해외 딜러(바이어) 전용, 국내 부품대리점 및 협력업체 전용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 최적화를 이뤘다.

또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다국어 지원 △HD 고화질 영상 및 음성 품질 향상 △화상회의 중 동영상 및 문서 자료 공유 기능도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최대 참여인원이 25명이던 기존 시스템과는 달리 최대 150명까지 동시 회의가 가능하도록 해 대규모 회의도 주최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현대모비스가 자체 조사한 연도별 사용 현황 수치에 따르면 하루 평균 화상회의실 개설 수는 2009년 3000여건에서 지난해 5000여건으로 1.5배 증가했다. 이처럼 화상회의 사용 인원 및 사용 횟수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지난 수년간 화상회의시스템을 운영하며 도출된 개선점들을 반영하고자 이번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게 됐다.

이득화 현대모비스 정보기술실장은 "화상회의 시스템 통합은 기술적인 진보를 넘어 소통의 강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을 통해 임직원들 그리고 협력사 직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5년 제조업 최초로 글로벌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해 스피드경영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글로벌인재 조기 확보에도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