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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 양질 일자리 창출 앞장

1차 부품협력사 1만명 신규 고용…중견기업 육성 등 중점 추진 예정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3.14 14: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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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는 협력사의 품질 및 기술 경쟁력 확보와 우수인재 채용 등 다방면으로 지원해, 협력사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 ⓒ 현대·기아자동차
[프라임경제] 현대·기아차가 올해 보다 강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일자리창출 지원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적극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3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식을 열고 중소협력사의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한다.

지난해 겨둔 결실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는 2차 협력사 및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현대·기아차는 '2013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중소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통한 자동차 산업의 역량 강화와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 및 정비 협력사들을 위해 현대·기아차가 마련한 것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김억조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 협력사 구인난 해소는 물론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규모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자리는 국민행복 시대를 열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이번 행사가 노동시장에 전하는 메시지가 매우 각별하다고 생각한다"며 "현대·기아차와 협력사의 동반성장 노력이 청년 실업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올해 참여 대상이 기존 1차 부품협력사에서 2·3차 부품협력사 및 정비협력사로 확대돼, 전국적으로 총 430여개의 협력사가 참가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이 인재 확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비용 부담은 물론 기획에서부터 운영과 홍보까지 채용박람회 전 부문을 총괄 지원한다. 또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협력사의 모바일 홍보 홈페이지 제작도 지원, 채용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취업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된 제1회 채용박람회는 지난 한 해 동안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가 연초 계획했던 1만명을 훌쩍 넘긴 1만5000여명을 채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에 1차 협력사는 올해 역시 상반기에 대졸 및 고졸 사무직 3000명을 채용하는 등 생산직까지 포함해 총 1만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수도권 지역 박람회를 시작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21일) △대구 엑스코(28~29일)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개최되며, 행사기간 중 총 2만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약 7800㎡의 대규모 공간에 마련된 채용박람회장은 △채용상담관 △동반성장관 △협력사 신기술 부품 전시관 △미래관 등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홍보관을 비롯해 △취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