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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대형공사 입찰행정 개선방안 마련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3.14 11: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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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에서는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촉구한 대형공사와 관련된 입찰행정 개선방안에 대해 조례를 개정하여 제도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광주시에서는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여 희망자를 모집하는 한편, 건설공사의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사람을 대학, 시민단체, 기술사회, 건설협회 등으로부터 추천받아 위원회를 구성하여 왔다.

설계평가회의시에는 시의회 의원, 시민단체 대표, 경찰, 감사담당공무원이 입회하여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평가의 모든 과정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보관하고 녹음을 실시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하고 있다.

금번 시의회에서 개선을 촉구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하는 대형공사의 경우 심의위원회 개최전 입찰안내서, 입찰참여업체, 심의일정 등 심의계획을 상임위원회에 보고하고 심의완료시에도 낙찰자와 계약체결 전에 심의결과와 향후 공사 추진계획 등을 보고하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도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시민단체 등에서 추천한 인사가 다수 포함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희망하는 시민이 평가회의를 참관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평가자료는 평가 후 즉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언론기관의 취재도 허용하여 설계평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시 관계자는 “대형공사 심의 전에는 감사관실에 심의일정을 통보해 시민감사관이 전체 과정을 참관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평가결과에 대해 한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입찰행정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