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성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화이트데이 당일이다.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남자친구에게 초콜릿과 선물을 했던 여성들이 사탕이나 선물을 받을 차례다. 한껏 기대에 부푼 여성들과 달리 화이트데이 당일까지도 선물과 외식장소를 정하지 못한 남성들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남성들을 위해 외식, 패션업계가 실속형 선물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외식공간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화이트데이 대표적인 선물은 역시 '사탕'
우선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화이트데이 선물 중 가장 대표적인 사탕, 초콜릿을 포함한 선물세트 100여종을 판매한다. 컵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달콤한 디저트'를 형상화한 패키지와 플라워 장식 등 화려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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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바게뜨 '핑크 플라워'. ⓒ SPC그룹 | ||
배스킨라빈스도 화이트데이를 맞아 미니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한정 제품을 선보였다. 아이스크림 위에 하트모양 미니바이트와 실 전화기로 사랑을 속삭이는 쿠키를 장식한 '내 마음이 들리니'는 아담한 사이즈로 커플이 먹기에 좋다. 가격은 2만3000원. 이 외에도 '화이트 러브'와 '로맨틱 시즌 No.6' 등 제품도 화이트데이 기간에만 판매한다.
뚜레쥬르는 사탕과 쿠키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83종을 내놨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인형과 사탕, 쿠키 등을 담은 '스윗러브바구니'와 젤리, 캔디 16종을 담은 '뚜레쥬르스위트박스', 유리병에 사탕, 초콜릿볼 등을 담은 '뚜레쥬르스위츠' 등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불황형 소비가 계속됨에 따라 연인들 사이에도 꼭 필요한 선물을 센스 있게 준비하는 것이 최근 데이(Day) 선물 트렌드"라며 "SPC그룹이 준비한 실속형, 한정판 제품으로 연인과 지인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용적인 선물 찾는다면…
사탕 외에 보다 실용적인 선물을 찾는 남성들을 위해 패션업계가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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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툴루즈(Toulouse) 백. ⓒ 루이까또즈 | ||
주얼리 브랜드 필그림은 '캔디 팝' 주얼리를 출시했다. 캔디 팝 주얼리는 매끄러우면서도 은은한 빛이 감도는 에나멜 소재에 에시드 핑크, 코발트 블루, 체리 레드, 옐로우 등 산뜻한 컬러가 더해져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원 버튼 귀걸이(4만5000원), 구조적 디자인의 반지(9만5000원), 컬러 콤비가 돋보이는 브레이슬릿(팔찌, 6만5000원) 등이다.
◆완벽한 분위기 연출을 위한 외식장소는?
선물을 준비했다고 끝이 아니다. 분위기를 잡고 화이트데이 선물을 건넬 외식장소 선택도 중요하다. 많은 레스토랑들이 화이트 데이 특별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한정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는 코스 메뉴인 '로맨틱 러브 세트'와 '화이트 러브 세트'를 14일 단 하루 선보인다. 이들 세트 메뉴는 2인 세트로, 비프온더스톤과 화이트 트러플 오일 피자, 날치알 시즐링 라이스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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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이 들리니'. ⓒ 배스킨라빈스 | ||
빕스는 한정메뉴로 '레드하트스테이크'와 와인 2잔, 사탕 선물이 포함된 세트메뉴를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한정 판매한다. 더스테이크하우스 바이 빕스는 아뮤즈 부쉐를 시작으로 스프, 립아이 또는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