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유일 FOSB(공정 외 웨이퍼 운송용기) 양산 업체인 삼에스코리아(060310·대표 박종익, 이하 3S)는 12일 'FOSB 제2공장' 준공 승인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3S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의 제2공장 부지에서 제2공장 착공식을 진행했으나 기상문제로 공사가 당초 예정보다 늦어져 이날 최종 준공 승인을 마무리하게 됐다.
업체는 "이번 제2공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방산업의 설비투자 증가에 맞춰 FOSB, FOUP(공정 내 웨이퍼 운송용기) 등 신규 제품 양산 및 생산능력, Lamp-up 대비 사전 생산공장 증설 필요성이 대두되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 유일의 FOSB 양산 및 공급업체로 이번 제2공장 신축에 따라 FOSB의 경우 1공장 대비 생산능력은 100% 증가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 업체는 "앞으로 제2공장에서는 현재 주력 중인 FOSB는 물론 FOUP와 O/C(웨이퍼 제조공장용 웨이퍼 운송용기)의 생산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로써 3S는 제2공장을 기반으로 하여 웨이퍼 캐리어 사업에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3S는 건물 내부에 이산화탄소 저감장치(MCDF) 시험이 가능하도록 별도 실험실을 86㎡ 규모로 만들었으며, 향후 공장 가동에 맞춰 공장 자체의 GHP(가스히트펌프)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이용해 본격적인 현장 적용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준공식은 오는 26일 협력업체 및 회사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