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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지붕 위에 텐트가…

승합과 캠핑 전용 차량 장점 모두 담아 캠핑카 신수요 창출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3.13 11: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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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통해 고객들 요구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렌탈 위주의 고가 캠핑카 차량에서 벗어나 신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개발했다. ⓒ 현대자동차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는 오는 14일부터 일상과 캠핑용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다목적 오토 캠핑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아웃도어 인구증가와 오토캠핑 인프라 확대에 따라 나타나는 캠핑카에 대한 고객들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외장부터 내장까지 4인 가족이 캠핑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캠핑용 편의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기존 그랜드 스타렉스 루프부에 자동유압식 실린더가 적용된 '팝업루프'를 적용함으로써 루프를 들어 올려 취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2인 취침 가능한 팝업루프는 1열 천장에 있는 개폐부를 통해 올라갈 수 있으며, 매트리스와 환기구 적용으로 편안한 취침이 가능하다.

또 차량 조수석 방향 루프에는 캠핑용 천막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닝 시스템(Awning System)'을 적용해 야외활동 편의성도 증대시켰다.

이와 함께 청수 공급 장치와 외부 전원 공급 장치, 운전석 방향 후석 도어 내부에 별도 수납함을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증대시켰으며, 대형냉장고를 비롯해 △싱크대 △전기 레인지 △다목적 접이식 테이블 등도 갖춰 야외 조리와 식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프라이버시 룸텐트 △야외용 테이블 △전·측·후면 모기장 및 풀커튼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선택사양을 패키지 형태로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캠핑용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수도권 인근을 중심으로 오토캠핑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캠핑카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일상용도와 캠핑용도 모두 활용이 가능한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기존 렌탈 위주의 고가 캠핑카 차량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된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가격은 480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