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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갈치, 서귀포 경매시세보다 싸다?

경매시사가 3812원보다 10% 저렴한 3490원 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3.13 08: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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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제주은갈치(대/330g내외)를 시세대비 반값이면서도 산지경매가 보다도 저렴한 3490원에 판매한다.

최근 서귀포 수협의 냉동갈치(32마리기준)의 마리당 평균 도매가격이 3812원인점을 고려하면 이마트 판매가격이 산지 경매가에 비해 10% 가량 저렴한 것이다.

이마트는 산지 수협 및 중매인으로부터 현금매입을 통해 유통단계를 줄이고, 갈치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점에 현금 대량매입을 통해 연간 1000톤 가량의 물량을 이마트 후레쉬센터에 저장해 원가를 낮추고 자체마진도 축소했다. 

김석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최근 5년전부터 가격이 급등한 갈치가격은 올해 들어서도 어획량 감소, 유류비 등 원가 상승으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며 "이마트는 유통구조 축소,후레쉬센터를 통한 사전비축, 자체마진 감소 등의 노력을 통해 갈치 가격을 시세대비 산지경매가보다 낮춰 판매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