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탠다드차타드가 2013년 1월 기준 '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 글로벌 지수(Standard Chartered Renminbi Globalisation Index: 이하 RGI)'를 발표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12일 이번 RGI가 지난해 12월 748에서 반등해 올해 1월 새로운 고점인 809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홍콩·싱가포르 및 런던을 통한 결제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지난 1월 무역결제 및 기타 위안화 국제 SWIFT 결제가 가장 큰 상승 요인으로 재등장했다고 스탠다드차타드는 분석했다. 싱가포르와 런던을 통한 위안화 국제 결제는 전월 대비 각각 30%와 40% 증가했다.
두 번째 상승 요인은 딤섬본드와 CD였다고 스탠다드차타드는 설명했다. 대만에서 발행되는 새로운 위안화 포모사 본드는 이러한 상승효과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13년 말까지 대만에 1000억~1500억위안 규모에 달하는 위안화 자금 풀(pool)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3년에 RGI지수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13년 말 RGI는 최소 120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RGI지수는 위안화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활동 동향을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벤치마크 지표로, 정량적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스탠다드차타드가 고심해 마련, 산출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처음 발표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