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기아차 '위탁교육' 통해 기술인력 육성

지속적인 교육 기부 확대 추진… 서비스 협력사와 상생 위해 노력 中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3.12 17:04:3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기아차는 지난 11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금일 경북 안동 과학대학교에서, 13일에는 대전 우송정보대학교에서 MOU를 추가로 체결하고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정비기술교육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서비스 협력사 기술력 향상 및 인재 확보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추진함으로써 기술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 현대·기아자동차

이에 현대·기아차 측은 지난해 5월 전국 11곳의 대학과 위탁교육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대학 3곳을 추가함으로써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에 앞장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현대·기아차는 더 많은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이 자동차 고장진단 기술(엔진·전기·섀시 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실제현장에서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오는 4월 중순부터 12월까지 14개의 위탁교육 대학에서 1500명의 서비스 협력사 직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 기부의 일환으로 체계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위탁교육대학에 실습교육용 차량 및 교재를 지원, 각 대학 강의 교수진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 인재와 기술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비스 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 해 추가로 3곳의 위탁교육 대학을 늘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기아차는 지속적으로 전국 연계 대학을 확대해 더 많은 서비스 협력사들의 기술력 향상과 자동차 기술인력 육성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협력사와의 상생에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오는 14일 협력사 채용박람회에 최초로 서비스 협력사 홍보 부스를 마련해 기술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는 등 서비스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