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쌍용건설의 해외 원자력발전 분야 진출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쌍용건설(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은 20년 만에 미국기계학회(ASME) 인증을 다시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ASME 인증이란, 미국기계학회서 수여하는 해외 원전공사 필수자격요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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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20년 만에 해외 원전시공자격을 재획득했다. 사진은 ASME인증서 사본. ⓒ 쌍용건설 |
또한 쌍용건설은 2011년 12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도 획득, 향후 국내외 원자력 발전 시공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안성식 플랜트사업 총괄임원(상무)은 "삼천포 화력발전소 3~4호기 시공 경험에 더해 KEPIC과 ASME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폐로를 포함한 국내외 원전 및 발전 분야에 본격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워크아웃 개시로 회생 발판을 마련한 쌍용건설은 현재 해외 8개국에서 17개 프로젝트 약 3조원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