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대형 보금자리론'이 무주택 서민 실수요층의 내 집 마련 수단으로 확고히 정착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사장 서종대)는 12일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낮은금리로 내 집 마련 자금을 대출해 주는 '우대형 보금자리론' 공급액이 올해 1~2월 동안 전년동기대비 약 5.2배 증가한 39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올 1월 주택거래량이 사상 최저 수준이었음에도 불구, 우대형 보금자리론 공급이 급증한 이유는 금리 인하 및 대출신청절차 간소화 등 공사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인 대상을 5000만원까지 확대한 '우대형II' 상품을 신규 출시하고 금리인하 노력을 통해 총 7회에 걸쳐 금리를 최대 1.1%p 인하하는 등 서민 지원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도개선, 대출프로세스 인터넷화 등을 통해 생긴 비용 절감분을 무주택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가계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