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건설 '에티오피아 대학생'에게 실습 기회 제공

6개월간 진행, 해외 어려운 이웃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지속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3.12 11:08:1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사장 정수현)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대학생 실습교육' 지원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습교육의 주인공은 에티오피아 아다마공과대 토목공학과 4학년생 5명으로 실습은 현대건설의 카타르 루싸일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교육생들은 지난 2일 카타르 현지에 도착해 6개월 간 일정으로 실습교육을 받고있다. 

   
실습현장에서 식사 중인 에티오피아 대학생들. ⓒ 현대건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에 대한 열정은 높으나 실무경험 기회가 적은 에티오피아 내 교육환경을 해소하고자 이장규 아마다공과대 총장(전 서울대 교수)이 대한토목학회에 지원 요청을 하면서 시작됐다.

대한토목학회에서 국제사회공헌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센터(센터장 고현무)는 세계 각지에서 해외사업을 다양하게 수행하고 있는 현대건설에 지원을 요청했고, 현대건설이 이를 받아들여 에티오피아 학생들에게 실습기회를 제공했다.

현지에 도착한 제너비 아매러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건설현장에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설렌다"면서 "소중한 실습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한국전 당시 6000여명의 지상군을 파견해 우리를 도운 아프리카 유일의 참전국으로, 부족한 재원 아래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는 등 국가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