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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세계공항서비스평가 8연패 달성

김포공항 중형 부분에서 3년 연속 1위 선정

김태형 기자 기자  2013.03.12 1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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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장관 서승환)는 인천공항이 공항 분야 최고 권위의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8년 연속 세계공항 1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공항서비스평가는 세계 1700여개 공항 협의체인 국제공항운영협의회(ACI)가 매년 이용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 순위를 결정한다.

인천공항은 2012년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4.95점을 획득, 8년 연속 중대형공항 부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김포공항 역시 3년 연속 중형부분 1위에 선정됐다.

특히 인천공항은 전년 대비 11%여객이 증가했음에도 승객예고제 도입, 자동출입국 심사대 설치 등을 통해 국제기준보다 세배 이상 빠른 출입국 수속시간을 유지하고 있는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김포공항 역시 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개선을 통해 출입국 소요시간을 대폭 줄이는 등 고객 접점 서비스를 개선해 노후된 시설임에도 최신시설 공항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국도해양부 관계자는 "인천·김포 공항관련 종사자들의 세계 1위에 대한 강한 의지,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시와 서비스 개선 노력이 연속 1위 달성의 큰 원동력이 됐다"면서 "정부도 김포와 인천공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은 6월11일 터키 이스탄불 ACI총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