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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농업기반시설 정비 ‘농민 가뭄 걱정’ 해결

나광운 기자 기자  2013.03.12 09: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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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은 2012년 100년만에 가뭄으로 영농기철 농업용수가 부족해 모내기를 실시하지 못한 상습 가뭄발생지역에 저수지 및 용·배수로 준설을 통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하여 이달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12일 신안군에 따르면 2012년 11월 준설사업 지구에 대해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저수지 및 용·배수로 준설 55지구 200개소에 31억원, 친환경 생태연못(들샘, 포강 등) 195개소에 3억7000만원을 투입해 2012년 11월 사업 착공, 금년 3월 마무리 계획으로 현재 9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준설공사는 경지정리 시행 후 정비하지 못한 용·배수로를 중점적으로 준설하고 마을 앞 소형 용·배수로까지 추가로 정비하여 그동안 가뭄 때마다 물 걱정으로 시름하던 농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적기에 농업용수를 공급 할 수 있도록 농업기반시설을 정비하여 지역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발생한 준설토를 우량농지 조성을 위한 농경지 복토로 활용하였으며, 수리시설이 갖춰지지 못한 농경지에 대해서는 소규모 생태연못을 조성하여 농업용수 확보와 수생식물 파종을 통한 생태계 복원으로 농촌지역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