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형마트에 때이른 캠핑용품 할인 행사가 등장한다.
기존 유통업체들은 캠핑하기 좋은 온도가 형성되는 5월에나 할인전을 진행했다. 그러나 비수기에 해당하는 3월에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미리 준비하는 고객 뿐만 아니라 캠핑이 대중적인 여가 활동으로 확산되면서 겨울 캠핑족 등 계절 구분이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 TV방송에서 가족 캠핑을 소재로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등 캠핑문화가 급속히 확산된 까닭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이마트 캠핑용품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0% 신장을 기록했으며 3월에도 지난 10일까지 400% 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오는 14일부터 올해 첫 캠핑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 빅텐 스타터 텐트 셋트. ⓒ 이마트 |
지난해 6만동이 조기 완판된 이마트 캠핑용품 최고 인기 상품인 '스포츠 빅텐 그늘막'은 2만9000원과 3만9000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최근 일본 미국 등에서 캠핑 필수 장비로 유행하는 캐노피를 9만9000원, 빅텐 캠핑 의자를 국내 최저가격 수준인 9900원에 준비했다.
또한 등산용품으로는 베스타드 고어텍스 등산화(남성용)와 세계 1위 등산스틱 브랜드인 레키社의 등산스틱을 각각 7만9000원에 준비했다. 베스타드 고어텍스 등산화(남성용)와 레키스틱은 KB카드로 구매할 경우 각각 1만원 할인된 6만9000원의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형직 이마트 캠핑용품 바이어는 "캠핑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캠핑 계절구분이 점점 사라져 지난해부터 캠핑용품 구매시기가 점점 당겨지고 있다"며 "이마트는 이러한 캠핑 트렌드에 맞춰 예년이면 5월에 진행한 행사를 지난해에는 4월, 올해는 3월에 진행해 캠핑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