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은행들의 자본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지난해 연말 기준 국내은행 바젤Ⅱ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4.3%로 전년(13.96%)대비 0.3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14.08%)보다 0.22%포인트 오른 것이다.
기본자본(Tier1)비율은 11.13%로 전년(11.09%)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9월(11.15%)보다는 0.0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원화대출금 증가폭은 37조8000억원으로 전년 증가치(77조500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쌍용건설 완전자본잠식에 따른 추가 대손비용 인식 등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8조70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
각 은행들의 개별적인 자기자본비율도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모든 은행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BIS비율 10%와 Tier1 비율 7%를 충족한 것으로 파악했다.